창밖에는 흰눈이 펑펑내리는데 ~
나의 봄 손님은 멀리서 손짓을 하며 다가오려 하고 있다.
봄이 오는 소리 들리는데~ 아직도 흰눈이 내리다니~
기다림에 지친 나는 맨발로 뛰어나가서 양털로 봄을 감싸서
서리서리 아랫목에 포근하게 모시고 꽃이 만발한 봄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