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내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하늘은 맑고 꽃이 활짝피어서 웃음을 머금고 작은 바람에도 생기가 돌았다.
생각이 있는 많은 학우들이 즐거운 눈빛으로 참새처럼 뛰어다닌다.
나도 공간에 서서 그들과 마음을 나누었다.
행복과 불행은 종이 한장 차이다.
나는 오늘 무주에서 열린 방송대의 문화제를 즐기면서 나의 인생의 전면을 흟어보았다.
생명은 소중하고 누군가의 인생도 귀하다.
남의 인생을 갖고 장난질하는 소인배들은 자연의 이치를 잘 모른다.
생노병사의 자연의 법칙은 정해져 있다.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언젠가는 반드시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사실앞에서
진중하게 삶에 대한 성찰을 할 필요가 있다.
나는 오늘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서 마음을 비울 것이다.
내인생에서 또하나의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
2019년 9.3일 글 박은숙
|